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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 해수욕장서 상어 출몰로 한바탕 소동

별통 2019. 7. 8. 17:11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며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를 찾습니다. 그런데 피서를 즐기려고 찾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상어가 나타나면 어떨까요.



제주 함덕해수욕장

상어 출몰로 한바탕 소동





8일 제주시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출몰하여 해수욕장이 공포에 물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물놀이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100여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상어가 발견된 즉시 상황실에서는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상어는 수십분간 함덕해수욕장 앞바다를 배회하다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상황실은 해경과의 공동 수색 끝에 상어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오후 1시 40분 입욕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2017년 경북 영덕, 지난해 경남 거제에서 백상아리가 발견되는 등 갈수록 상어의 출현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어의 공격에 의한 사거는 모두 7건으로, 1959년부터 지금까지 6명이 사망, 1명이 다쳤다고 하는데요.


상어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는만큼, 특히 여름 피서철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