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일정,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
2019 AFC 아시안컵 대회가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축구 팬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9 아시안컵 대회일정과 한국 대표팀 차출 선수명단을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2019 AFC 아시안컵
아시안컵(Asian Cup)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대회로 1956년에 첫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첫 개최 대회였던 1956년과 다음 대회 1960년 2회 우승, 총 6번 결승에 진출하는 등 역대 13회 본선진출로 이란과 함께 참가국들 중 가장 많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2019년 AFC 아시안컵은 2019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됩니다. 경기는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 알나얀 경기장,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 알막툼 스타디움,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 셰이크 칼리파 국제 경기장, 샤르자 경기장 등 7개의 경기장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부터 달라진 것이 있는데요. 바로 대회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또한, 8강전부터는 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VAR(비디오 판독 기술)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감독 - 파울루 벤투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
DF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전북), 이용(전북), 김진수(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MF -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정우영(알사드),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나상호(광주)▶이승우(베로나)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상 23명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을 포함해, 아시안컵에서 큰 활약으로 우승에 큰 기여한 황의조라는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한 벤투호는 이번 대회에서 59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경기일정
대한민국 VS 필리핀
2019.01.07(월) 22:30
장소 -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
키르기스스탄 VS 대한민국
2019.01.12(토) 01:00
장소 -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
대한민국 VS 중국
2019. 01. 16(수) 22:30
장소 -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
대한민국은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조별리그 C조에 배정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표에 최대 조 3위까지 본선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본선진출은 무난해 보입니다. 중국과 조 1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이 조 1위로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우리나라가 조 1위로 진출하게 되면 A조, B조, F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2위로 진출하게 되면 A조 2위와 맞붙게 됩니다. 대진과 경기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조 1위로 진출하는 것이 가장 유리해 보입니다. 16강 이후부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조별리그에서부터 적절히 체력관리를 병행하면서 경기를 치뤄갈 것 같습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한 달 가량 진행되는 대회기 때문에 체력적인 관리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안컵 대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게 중요한 것은 첫 경기, 필리핀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필리핀전의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대회를 치르길 기대합니다. 필리핀전은 1월 7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리는데요. 이번 대회 동안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