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풍진' 유행, 여행 전 예방접종이 필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 내 풍진 환자 수가 7월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도쿄, 지바현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다가 현재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받은 바가 있지만 일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대비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풍진'은 루벨라 바이러스(rubella virus)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생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병으로 미열, 홍반성 구진,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귀 뒤, 목 뒤, 후두부 림프절에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풍진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하진 않으나 임산부의 경우, 임신 3개월 이내 감염될 시 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기 때뭉네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선천성 풍진의 경우 난청, 백내장, 심장기형, 소두증, 정신지체 등을 보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풍진 면역이 없는 임산부는 풍진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풍진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사람의 침으로 전파되거나 소변, 분변, 혈액으로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 밖에 풍진 예방방법으로 여행 중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지역 여행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국립검역소 검역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이 전염을 막기 위한 방법입니다.